안양 덕천초등학교는 24일 학교 운동장에서 ‘2023 덕천 한마음 생태환경축제’를 열었다.

‘건강한 지구를 만드는 우리의 작은 실천’(Save The Earth)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안양 7권역 내 초·중 학생 및 교원, 학부모, 주민자치위원회와 지역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진로·생태·환경 체험부스가 운영됐다.

축제에서는 덕천초·안양초·신성중 등의 10개 부스, 안양 7동 주민자치위원회·안양문화예술재단·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에코숲이야협동조합·덕천새론사회적협동조합·안양군포의왕과천공동급식지원센터·호암숲놀이연구소·지구과학교육원 등의 22개 부스가 운영됐다.

체험부스는 친환경 천연비누 만들기, 나뭇잎 염색 손수건 만들기, 테라리움 만들기, 탄소중립보드게임 및 나무와 식물 탐구, 친환경 급식, 다육식물 목걸이 만들기, VR 체험, 진로상담 및 마인드 힐링,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재활용 수거 활동, 포토 부스로 구성됐다.

축제 참여 학생은 "학교 안에서 축제를 하고 무엇보다 체험부스를 운영하면서 선생님과 친구들과 협력하고 후배들을 위해 봉사를 해 뿌듯했다"고 했고, 참여 교사는 "안양미래교육지구를 운영하는 안양시와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의 적극적 지원과 안양 7권역 내 초·중학교 학부모와 지역단체가 한마음으로 행사를 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했다.  

임미경 교장은 "미래사회에 꼭 필요한 생태감수성 함양을 위해 축제를 마련했는데 교육공동체와 지역주민, 여러 단체가 발벗고 나서 축제 운영에 도움을 주고, 아이들이 행복하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흐뭇했다.

지역과 학교가 함께한 축제를 통해 공교육이 한걸음 더 성장하는 출발점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