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24일 백석동 업무빌딩에서 지역 기업대표와 경제인을 초청해 조찬간담회를 열었다. <고양시 제공>
고양시가 24일 백석동 업무빌딩에서 지역 기업대표와 경제인을 초청해 조찬간담회를 열었다. <고양시 제공>

고양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려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는 가운데 24일 신청사 이전을 앞둔 ‘백석동 업무빌딩’에서 지역 기업대표와 경제인을 초청해 조찬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고양상공회의소 윤금란 부회장과 ㈔고양시기업·경제인연합회 이상헌 회장을 비롯해 기업 대표와 경제인 70여 명이 참석했는데, 글로벌 경제 위기로 어려움에 직면한 기업인의 어려운 점을 듣고 시 지원 방안을 소개했다.

참석한 기업인들은 "기업 어려움에 귀를 기울이고 지원 시책을 확대하는가 하면 기업인을 위한 고양시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최근 인력난이 가중하는데 외국인 노동자 고용을 비롯해 인력 채용을 해소할 방안을 마련하고, 씨제이(CJ)라이브시티 같은 굵직한 사업을 빠르게 추진해 기업 환경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에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는 뛰어난 정주 환경으로 살기 좋은 도시지만 과밀억제권역 따위 3중 규제로 기업을 효율 높게 운영하기에 다소 어려운 여건"이라며 "지난해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된 고양시는 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을 위해 노력 중인 만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받아 경영하기 좋은 환경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계신 기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투자 환경 조성, 도시 기반시설 확충, 정주 여건 개선 들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조찬간담회 사전 행사로 기업 대표와 경제인을 대상으로 시청사 이전을 추진 중인 ‘백석동 업무빌딩’ 주요 시설 견학과 설명회를 열었다.

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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