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가 꽂힌 오토바이를 훔친 미성년자 2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24일 수원남부경찰서는 A군과 B군을 특수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이들은 지난 23일 오후 8시 50분께 팔달구 한 상가 지하주차장에 세워진 오토바이를 훔친 혐의를 받는다.

범행 발생 당시 A·B군은 경북 구미에서 훔친 오토바이의 연료가 다 떨어지자 새롭게 훔친 오토바이로 갈아타기 위해 번호판을 교체 중이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한 주민의 112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이들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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