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의 대표 축제인 제14회 오산독산성문화제가 지난 21일, 22일 세교 고인돌공원에 10만 명의 관람객이 몰려 성황리에 마쳤다.

25일 시와 오산문화제단에 따르면 축제 기간 동안 오산 세교 고인돌공원 행사장을  밝힌 ‘1593 승리의 빛’은 고즈넉한 가을 저녁, 공원을 찾은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 오산독산성문화제 오색콘테스트, 시민 노래자랑 등에 5만여 명 몰렸으며 이번 문화제는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차별화를 두었으며, 특히  유명 가수를 초청하는 빅공연 대신 6개 행정동 주민이 참여하는 ‘시민 노래자랑’과 오색콘테스트(노래, 춤, 무예, 마술 등)가 운영됐다. 

또 시민 노래자랑 대상은 김대현(대원동), 우수상 김서현씨(신장동), 인기상 김용운씨(중앙동)가 수상했고, 오색 콘테스트 1등(오색상)은 하늘소리 문화예술단, 2등(매화상) 소리달 어린이 중창단, 3등(은행나무상) 아르드벨리댄스협회, 소나키즈가 수상했다.

이어 독산성 마을, 독산성 사생대회, 1593 LIVE, 1593 공방, 장미뜨레 포토존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운영했으며, ‘독산성마을’은 6개동 특색을 담은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고, 독산성 사생대회’는 지역의 역사와 전통문화 가치를 공유하는 오산독산성문화제 고정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았다. 장미뜨레에서는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기념사진 촬영 후 즉석에서 인화해 사진을 제공하는 ‘추억한컷’ 포토존을 운영했다.

이수영 오산문화제단 상임이사는 "이번 오산독산성문화제 성공을 위해 힘을 보태준 오산 시민들과 자원봉사자, 유관 기관 등에 감사드리며, 지역 정체성을 담은 시민 참여형 역사 문화축제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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