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의회 김재국 의원은 24일 「이천시 준초고층 건축물 재난관리 조례」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알렸다.

간담회에는 시청 안전총괄과와 소방서 재난예방과, 재난대응과 공무원, 아파트 주민, 소방관리 관계인들이 참여해 준초고층 아파트 재난관리 방안과 김재국 시의원이 입안 중인 조례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재국 의원은 "이미 이천에는 2천가구 가까운 시민들이 준초고층 아파트에 살고 있고 특히 안흥동에는 준초고층 아파트들이 밀집되어 있다"며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화재진압과 대피에 취약한 준초고층 아파트에서의 재난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237회 임시회에서도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준초고층 아파트 화재 대비 민·관·군 합동 소방 훈련의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는 김재국 의원은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충분히 검토해 조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천시에는 30층 이상 준초고층 아파트가 부발읍과 안흥동을 중심으로 6개 단지가 조성되어 있으며 향후 2026년까지 안흥동에 추가로 3개 단지가 입주 예정이어서 화재와 안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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