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안산시장이 유태균 서울예술대학교 총장과 간담회를 갖고 예술특화거리 조성 사업 등 주요 정책현안을 논의했다. <안산시 제공>

안산시는 지난 24일 이민근 시장이 유태균 서울예술대학교 총장과 만나 상록구 월피동에 조성 중인 예술특화거리 사업 등 주요 정책현안을 논의했다고 25일 알렸다.

예술특화거리 조성사업은 서울예대 대학로 일원을 중심으로 기존 4차로를 2차로로 변경하고 보도 폭은 확장, 미디어월과 버스킹 무대를 설치해 시민들이 향유하는 공간을 만드는 내용이다.

이 시장은 해당 사업이 내년 완료되는 만큼 서울예대 측의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유 총장은 "최근 교내에 리사이클링을 기반으로 옥외 가로등을 설치했다"며 "디자인과 환경을 생각하는 도시재생이 되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월피 예술도서관 예술특화 프로그램 확대, 주민 참여형 예술교육 콘텐츠 확대, 평생학습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28일 개최 예정인 안산 5개 대학 연합축제 ‘2023 안산 유니온 페스티벌’과 관련해서도 서울예대 차원의 적극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2023 안산 유니온 페스티벌은 안산 5개 대학의 첫 연합축제란 의미를 더하고자 서울예대, 신안산대, 안산대, 한양대 에리카,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와 유기적인 협력과 참여를 기반으로 함께 즐기는 축제를 준비 중이다.

이민근 시장은 "최근 지역 대학과 상생협력할 근거 조례가 제정된 만큼 지역 대학과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간담회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정례화하는 연구모임으로 확대되도록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2023 안산 유니온 페스티벌의 경우 대학생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만큼 감동과 가치를 담은 축제 현장에서 함께 즐기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