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에서 반려동물을 맡기고 편안하게 여행 다녀오세요."

반려동물 가족들이 국내는 물론 해외도 마음 편하게 여행을 다녀오게 됐다. 김포공항에 애견센터 ‘독독 강아지가 행복한 마을’이 들어섰기 때문이다.

애견센터는 김포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은 물론이고 인천공항을 이용해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 새벽 이른 비행기를 타야 하는 사람들, 그리고 김포공항 주변에 살면서 유치원을 보내고 싶은 반려동물 가족들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김포공항 애견센터에는 국내 최초로 반려견 면세점도 들어서 케어 용품을 판다.

공항 애견센터 관계자는 "애견 면세점에는 바닥 처짐 방지 기술을 적용한 다기능 백팩을 갖췄다. 비행할 때 개가 가방 안에 있는 침대 위에서 편하게 지내기에 불안감을 덜게 된다"고 했다.

이곳은 100% 예약제로 운영한다. 김포공항 국내선 1층에 마련한 애견센터를 찾아 카운터를 방문한 뒤 호텔 체크인으로 입실 수속을 마친다. 이후 반려견은 인천공항 애견호텔로 이동해 24간 동안 매니저와 함께 보낸다. 이곳에는 개별 룸(가족견 룸)을 갖춰 성향별 맞춤 케어가 가능하다.

여기에다 370여㎡ 실내외 놀이터에 해변·리조트·소나무 숲길 들 15개 산책 코스를 조성해 강아지 운동을 시키면서 여행하는 주인에게 산책하는 사진을 하루 2번 전송하는 서비스도 한다. 또 이곳은 프리미엄 애견유치원도 운영한다. 알록달록 창의성 활동을 하는 ‘노즈워크’도 있고, 사회성·두뇌·후각 기능 발달을 위해 훈련도 한다.

한국애견호텔협회가 직영하는 프리미엄 애견 호텔 독독은 한 마리 24시간 기준 디럭스급(~5㎏) 5만5천 원, 슈퍼디럭스(~10㎏) 7만7천 원 선이다. 데일리 케어는 5만5천 원을 추가한다.

독독 애견센터 측은 애견 호텔이나 애견 유치원 예약은 자세한 상담으로 진행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상담 문의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인터넷(asjjh48@naver.com)이나 전화(☎070-8977-0022)로 하면 된다.

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