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펼쳐진 제25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2023) 장편 대상은 키아라 말타, 세바스티앙 로덴바흐의 ‘치킨 포 린다!’<사진>에게 돌아갔다.

심사위원단은 "속도감 있는 전개, 강렬한 색감과 깔끔한 그래픽으로 흥미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애니메이션"이라고 평가했다.

아카데미 출품 자격을 얻는 단편 대상은 장 쉬잔의 ‘열대의 눈’이 수상했다. 심사위원들은 "훌륭한 비주얼과 소재에 따라 달라지는 섬세한 사운드 등 테크닉이 돋보이는 작품. 마지막 장면의 깨지는 소리 이후 정적이 일품"이라는 평을 했다.

국제경쟁부문 심사위원상은 세피데 파시의 ‘사이렌’이 차지했다. 심사위원은 "실제 일어난 분쟁을 애니메이션으로 적절하게 풀어냈다. 계속되는 전쟁 공포를 잘 보여 주는 아름다운 영화"라고 호평했다.

우수상은 제레미 페랭의 ‘마스 익스프레스’, 브누아 슈의 ‘시로코와 바람의 왕국’이 수상했다. 관객들의 지지와 사랑으로 선정된 관객상은 개막작인 파블로 베르헤르의 ‘로봇드림’이 받았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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