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최고품질 원료곡 수매 및 우량종자 확보를 위해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슈퍼오닝쌀생산단지 전 필지 4천550㏊(238개)를 대상으로 포장 현장심사를 진행했다고 25일 알렸다.

이번 현장심사에는 관련 업무에 전문지식을 갖춘 지도공무원과 농협 관계자, 단지 대표 농업인이 4개 조의 심사반을 편성해 합동으로 진행됐다.

심사는 고시히카리, 꿈마지 전 농경지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우량종자 확보를 위한 자가 채종포도 출수 전·후 2회로 실시했다.

심사 결과 필지당 3.3㎡ 이상 도복된 포장, 타품종 식재, 병해충, 피·잡초 다발생을 비롯한 고품질쌀 생산에 저해되는 포장을 불합격 됐다.

불합격된 포장은 수매에서 제외됨은 물론 장려금 미지급을 비롯한 각종 불이익을 받게 된다.

특히, 올 이상기후에 따른 평균 온도 상승으로 병해충의 다발생으로 94.8%의 합격률을 보여 지난해 97.2%보다 2.4% 낮았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속적인 농업인 재배기술교육과 강화된 포장 및 원료곡 심사를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슈퍼오닝쌀 생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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