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6일 라마다플라자 수원호텔 오키드홀에서 ‘2023년 경기도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서 수여식’을 열고 60개 우수기업에 인증서를 수여했다.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제’는 2009년 경기도가 전국에서 최초로 실시한 기업 인증사업이다. 고용 창출, 복지제도, 성장 가능성 등이 우수한 도내 중소기업을 일자리 우수기업으로 인증하고 고용환경 개선 지원, 중소기업 육성자금 신청 시 가점부여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하나기술, 인프랩 등 60개 사가 선정됐으며, 이들 기업은 지난해 1천119명(업체당 평균 18.7명)을 신규 채용해 일자리 창출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또 단순 일자리 창출 외에도 일가정 양립제도 시행, 다양한 직원복지 제도 시행 등 일자리 질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 선정 기업 중 하나기술은 자사 스톡옵션, 장기근속 포상(3천100만 원), 명절휴가비(연 250만 원) 등 제공, 인프랩은 4개월 주기 연봉 인상과 특별 연봉협상제도 운영, 자기계발 지원(연 180만 원) 등에서 ‘사람중심 경영’이 우수하게 평가됐다.

염태영 도 경제부지사는 "지난해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일자리를 늘리고, 고용유지를 위해 고군분투하신 기업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경기도는 현장 중심, 산업별 맞춤형 정책 등 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낸 기업이 사회적으로 존경받을 수 있는 풍토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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