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 마지막 토요일은 시인과 함께

내일 인천 한국근대문학관서 박일환·김림 작가 대담 행사 공식 유튜브서 실시간 중계도

박일환 시인,김림 시인

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한국근대문학관이 28일 오후 2시 본관 3층 다목적실에서 ‘시인과 함께하는 詩月의 산책-2인 시인과의 대화’를 개최한다.

이번 책담회에서는 올해 신작 「귀를 접다」를 낸 박일환 시인, 「미시령」을 낸 김림 시인이 주인공이며 오창은 평론가가 진행을 맡았다.

행사는 두 시인 소개와 대담 순으로 진행하며 작가들 사인회도 준비했다.

1997년 한국소설 신인상으로 등단한 박일환 시인은 시집 「지는 싸움」, 「덮지 못한 출석부」를 비롯한 청소년시집과 동시 등 다양한 형태 시를 창작했다. 이번 신간은 따뜻한 사랑과 이해로 세상과 이웃을 바라보는 선한 시선이 잘 나타났다는 평가다.

2014년 시와문화 신인상으로 등단한 김림 시인은 첫 시집 「꽃은 말고 뿌리를 다오」 이후 12년 만에 두 번째 시집을 발간했다. 첫 시집에 담았던 인간, 사회, 자연에 대한 깊은 성찰이 더한층 깊이를 더해 혹독한 세상을 살아가는 인간 존재들에게서 희망을 발견하려는 온화한 열망을 드러냈다.

현장 참여 인원은 30명 이내로 제한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네이버 폼(https://naver.me/FoH9S7Iz)에서 신청 가능하며, 당일 한국근대문학관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중계한다.

손민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