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26일 12명의 위원 인선을 완료하고 앞으로 두 달간 활동에 들어간다. 인요한 위원장을 포함해 혁신위는 총 13명으로 구성했다.

남성 6명, 여성 7명으로 MZ세대에 속하는 청년층이 6명 포함됐다.

인 위원장은 이날 오후 인선 발표 기자회견에서 "인선 기준은 여성과 젊은 연령"이라며 "세대 교체를 해야 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인 위원장은 "60일 동안 일하게 될 건데 긴 시간이 아니다. 튼튼한 기초를 다져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위원 인선안을 의결했다.

현역 의원으로는 유일하게 박성중(재선·서울 서초을) 의원이 참여한다.

전직 의원 중에선 검사 출신 김경진 서울 동대문을 당협위원장,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오신환 서울 광진을 당협위원장이 합류했다.

이와 함께 정선화 동국대 WISE캠퍼스 보건의료정보학과 겸임교수, 정해용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 이소희 변호사도 포함됐다.

이젬마 경희대 국제대학 교수, 임장미 마이펫플러스 대표, 박소연 서울아산병원 소아치과 임상조교수, 최안나 세종대 행정학과 교수, 송희 전 대구 MBC 앵커, 박우진 경북대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생회장도 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박태영 기자 pt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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