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별세한 할리우드 배우 리처드 라운트리[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24일 별세한 할리우드 배우 리처드 라운트리[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할리우드의 첫 흑인 액션 스타로 꼽히는 배우 리처드 라운트리가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자택에서 별세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26일 전했다. 향년 81세.

라운트리의 매니저인 패트릭 맥민은 라운트리가 두 달 전 췌장암 진단을 받고 투병하다 숨졌다고 밝혔다.

라운트리가 29세에 주연을 맡은 영화 '샤프트'는 1971년 개봉해 큰 성공을 거뒀다.

당시 할리우드는 흑인 배우를 주연으로 기용하지 않았을 때였지만, 저예산으로 만들어진 '샤프트'가 예상 밖의 흥행을 하자 흑인 배우에 대한 시각이 달라졌다고 미 언론은 전했다.

라운트리는 이 영화에서 뉴욕 할렘가의 납치 사건을 해결하는 사립 탐정 '존 샤프트' 역할을 맡아 명민하면서도 박력 있는 모습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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