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모빌리티가 토레스와 렉스턴 스포츠&칸 판매 호조에 힘입어 10년 만에 3분기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29일 KG 모빌리티에 따르면 올 3분기에 ▶판매 3만1천254대 ▶매출 9천47억 원 ▶영업이익 143억 원 ▶당기순이익 125억 원 실적을 기록했다.

3분기 판매는 내수 1만2천15대, 수출 1만9천239대를 합친 3만1천254대다. 내수는 소비 위축 영향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수출은 2014년 2분기(2만1천126대) 이후 9년 만에 분기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59.6% 증가해 상승세를 이었다.

또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3분기 누계 전체 판매는 내수 5만984대와 수출 4만5천415대, 총 9만6천399대로 2019년 3분기(10만1천363대) 이후 4년 만에 최대 실적(지난해 동기 대비 19.8% 증가)을 기록했다.

수출 물량 증가와 토레스 판매 호조, 제품 믹스 변화에 따른 3분기 누계 매출은 2조9천951억 원으로 지난 1분기와 상반기에 이은 KG모빌리티 역대 최대 기록이다.

3분기 손익 역시 영업이익 143억 원, 당기순이익 125억 원을 기록해 1분기 이후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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