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부고속도로를 축으로 나뉜 판교제2TV의 원활한 소통을 목적으로 횡단 교량 사업에 착공한 지 5년 4개월 만이다.
앞서 신상진 시장은 입주기업들의 교통 불편 호소에 연결 교량 조기 개통을 강력히 촉구하는 건의서를 LH에 전달했다. 건의서에는 시와 LH가 연결 교량 구간 합동 점검 후 중대 결함이 없다면 판교제2TV 준공 전인 11월 중 우선 개통하자는 내용이 담겼다.
LH는 건의를 수용, 2차례 합동 점검과 함께 조기 개통 일자를 시에 알려오면서 성사됐다.
시 관계자는 "시 건의에 LH의 신속한 결정으로 연결 교량이 11월 9일 0시부터 조기 개통함에 따라 판교제2TV로 들어오는 교통 불편이 상당히 해소될 전망"이라고 했다.
시는 연결 교량 개통 후 판교제2TV 1구역을 운행 중인 노선버스 9개 노선 83대(광역 3100번, 시내 55번·231번·310번·315번·382번, 마을 73-2번·87번·87번 맞춤형) 전량을 2구역까지 우선 연장해 입주민 대중교통 여건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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