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구리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6일 경기 북부 권역에 떨어진 지름 1cm ~ 3cm 안팎의 우박으로 인해 인도 및 이면도로에 떨어진 가로수 나뭇잎 제거 활동을 펼쳤다.

우박은 울긋불긋 물들어 가던 나무들에 피해를 줘 많은 양의 나뭇잎이 힘없이 떨어지면서 인도와 이면도로를 가득 채웠다.

이에 (사)구리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떨어진 나뭇잎들로 행인들이 미끄러지거나 빗물받이가 막히는 등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자원봉사자와 단체를 모집해 낙엽 제거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에는 개인 자원봉사자와 (사)한국장애인농축산기술협회, 구리시재향군인회, 구리환경교육센터, 구리시기동순찰대, 동구동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동구동 통장협의회, 백일홍 봉사단, 수택3동 주민자치위원회, 시민경찰봉사회 등 8개 자원봉사단체 등에서 80여 명이 함께했다.

백경현 이사장은 "이번 피해에 발 빠르게 대처하여 시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노력한 자원봉사자에게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상시 재난에 대비하는 자원봉사센터가 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구리시자원봉사센터는 재난이 발생했을 경우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통합지원단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으며 관심 있는 시민은 구리시자원봉사센터(☎031-565-1365)로 문의하면 된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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