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대학교가 오산지역 산업체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6일, 27일 ‘2023 오산대학교 산학협력 EXPO’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산학협력 EXPO는 오산대에서 수행하고 있는 정부 재정지원사업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3단계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LINC3.0),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HiVE), 신산업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을 통해 이뤄낸 산학협력 우수성과를 공유하고, 지역사회 및 가족회사와 협업을 통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오산시 반도체산업 산관학 추진 협의회 출범식에 이어 ▶SHOP벨트 네트워킹 데이 ▶캡스톤 디자인 전시회 ▶산업체 취업박람회 ▶OSU 혁신교양 체험박람회 ▶국고사업 성과 전시회 등으로 구성됐다.

우수 산학협력 가족회사 및 교원 시상에서는 오산대와 연계해 취업·현장실습·캡스톤 디자인·산학협력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7개 산업체와 2명의 교원을 선발해 감사패 및 표창장을 수여했다.

오산시 반도체산업 산관학 추진 협의회 출범식에서는 국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을 목적으로 오산시, 오산시 상공회의소, 오산대, 한신대가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오산지역 반도체분야 발전방안과 중장기 발전전략에 대한 논의’의 주제로 포럼을 진행했다. 오산시 경제문화국 김승규 국장의 정책 발표, 오산대 이진훤 부단장 및 한신대 강민구 교수의 주제발표와 함께 다양한 질의와 응답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토론회가 진행됐다.

SHOP벨트 네트워킹 데이에서는 수원시(S), 화성시(H), 오산시(O), 평택시(P)의 지자체 및 산업체가 협력해 공동체를 조성하고 지산학 협력 상생 프로그램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된다. 이태홍 LINC3.0사업단 부단장은 "오산대학교를 중심으로 산학연 협력을 통해 경계없는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지역사회 발전과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소통의 시간이었다"고 했다.

이밖에도 20여개 산업체와 오산대 학생 간의 매칭을 통해 취업 연계를 추진하는 ‘산업체 취업박람회’, 예비 졸업생들의 학업의 결실인 ‘캡스톤 디자인 전시회’,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으로 개발·운영된 교양 교육을 직업 체험할 수 있는 ‘OUS 혁신 교양 체험 박람회’ 등이 선보였다.

허남윤 총장은 "산학협력 EXPO를 통해 지역사회와 협업을 통해 사회 변화의 흐름을 주도하고, 산업체와 함께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대학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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