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국제공항협의회(Airports Council International)의 ‘공중보건안전인증(Public Health&Safety Readiness Accreditation)’을 새로 받았다.

ACI의 공중보건안전인증(PHSR)은 올해 신규 도입한 인증제도로, 인증 유효 기간은 3년이다.

PHSR은 공항의 지속가능한 방역 능력 함양을 지원하기 위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운영했던 공항방역인증(AHA) 제도를 전면 개편해 인증을 부여한다. 앞으로 발생 가능한 신종 감염병에 대한 공항 대비 수준 검증에 목적을 뒀다.

기존 공항방역인증(AHA)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공항 운영자가 공항에 적용한 방역 조치의 적절성 위주로 평가했다.

인천공항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인 2020년 아태 공항 중 처음으로 ACI 공항방역인증을 취득한 이후 3년 연속 재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방역 수준을 인정받았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코로나19 위기 대응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신종 감염병에도 대응 가능한 상시 대응체계를 구축해 공항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하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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