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삼성바이오로직스 ESG 보고서 표지.<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2023 삼성바이오로직스 ESG 보고서 표지.<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한국ESG기준원(KCGS)의 ESG 평가에서 통합 A+ 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알렸다.

한국ESG기준원은 국내 상장사를 대상으로 해마다 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경영을 종합 평가해 7개 등급(S, A+, A, B+, B, C, D)을 부여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평가에서 환경 A등급, 사회 A등급, 지배구조 A+등급을 각각 획득하며 통합 A+등급을 받았다. 지난해 통합 A등급에서 한 단계 상승했다.

평가 대상 1천49개 상장사 중 A+ 등급을 획득한 기업은 19개 사로 상위 1.8%에 해당한다. 국내 바이오·제약 분야에서 통합 A+등급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유일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1년 ESG위원회를 신설한 이후 ESG 전담조직을 꾸려 ESG 경영 체계 구축과 책임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ISO 37001 인증(부패방지 경영)을 통해 경영 투명성을 강화하고, 사외이사 중심 위원회와 이사회를 구성해 독립성과 투명성을 높였다.

환경 부문에서는 지난해 11월 2050년 탄소중립(Net Zero) 목표를 선언하고, 이를 실현할 구체 이행 방안을 적극 실천 중이다.

사회 부문에서는 인권 영향 평가를 통한 인권 관련 위험 파악과 완화 조치를 수립 중이며, 공급망 ESG 평가 확대를 통해 전 가치사슬(밸류체인)로 ESG 활동을 확대한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제품 개발부터 생산, 유통까지 비즈니스 전 과정에 ESG를 우선순위에 두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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