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는 11월 한 달간 관내 일반주유취급소를 대상으로 동절기 화재를 예방하고 안전관리 의식을 제고하고자 실태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검사는 기온 하강과 대기 건조로 인한 난방기 사용과 정전기 발생 증가로 폭발·화재위험이 높아지는 계절 특수성을 감안해 일반인 출입이 많은 일반주유취급소 127개소를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내용으로는 위험물안전관리자 선임여부와 취약시간 근무실태 확인 등이다. 

앞서 인천소방본부는 지난 8월 주유소 내 흡연행위와 관련해 셀프주유취급소를 대상으로 실태점검을 실시, 전체 200개소를 대상으로 위반사항 27건을 적발해 입건과 시정명령 등 행정조치를 내렸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주유취급소는 불특정 다수 일반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위험물시설"이라며 "화재나 폭발 등 사고 발생 시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지 몰라 관계자와 주유소 이용 고객들은 화기 사용금지 등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인희 기자 kyh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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