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관내 어린이들이 생활 속 안전 수칙과 화재 사고 발생 시 대처 방법을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어린이 안전교육 뮤지컬 공연 요리조리 불조심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 상반기에 진행됐던 뮤지컬 공연의 추가 수요에 따라 3회차로 마련됐다.

 31일 시에 따르면 요리조리 불조심 공연은 30일에 이어 31일까지 ABC행복학습타운(대야동 소재) ABC홀에서 총 4회에 걸쳐 관내 어린이집 유·아동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공연 내용은 주인공 어린이가 꿈속에서 어린이집에서 케이크 만들기 수업에 참여했는데 화재가 발생하면서 선생님의 인솔에 따라 안전하게 대피하고 소방관의 빠른 진압이 이뤄지는 것으로 주인공이 꿈을 통해 값진 교훈을 얻게 된다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한편 행사장에는 공연 외에도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돼 공연 관람에 함께한 교사와 어린이들의 큰 호응이 있었다. 

임병택 시장은 "공연을 통해 어린이들이 안전에 대해 한번 생각하고 위험한 상황에서 올바르게 대처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어린이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린이 안전사고가 없는 시흥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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