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고향사랑기금사업 발굴을 위해 개최한 정책발굴경진대회에서 선정된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실행계획 확정을 위한 논의를 시작한다고 31일 알렸다.

시는 실행계획 논의 시작에 앞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정책발굴경진대회를 개최해 접수된 93건의 아이디어 중 10건의 아이디어를 선정한 바 있다.

선정된 10건의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아이디어 제안자, 소관부서, 고향사랑기부제 담당부서가 모여 추진계획과 방법, 예산 등에 대해 논의 시간을 지난 27일 가진데 이어 앞으로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경진대회에서 최우수로 선정된 ‘내 고향, 내 숲’ 아이디어는 산림녹지과와 세부 추진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채정숙 행정과장은 "정책발굴경진대회가 아이디어가 제안에 그치지 않고, 좋은 아이디어는 시정에 접목하고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부서와 심도 있는 검토를 거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정책발굴경진대회 부서 검토의견을 바탕으로 고향사랑기금사업 추진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거쳐 기금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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