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지난 30일 시범사업 농가 및 관내 농업인 70명을 대상으로 2023년 농업기술보급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농업 신기술 보급확산을 위해 다양한 시범사업을 전개하고 한 해 동안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식량작물·친환경원예·경영축산 분야별 동영상을 통한 설명으로 농업인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올해 농업기술보급사업은 ▶식량작물분야 6개 사업(6개소) 8억 5천 500만 원 ▶원예특작 분야 4개 사업(7개소) 2억 2천만 원 ▶경영축산 분야 10개 사업(11개소) 7억 9천 600만 원 등 총 20개 사업(24개소) 18억 7천 100만 원이 투입·추진했다.

주요 성과로 식량작물분야에서는 임금님표 이천쌀 품종대체사업으로 이천시 벼 전체 계약 재배면적 7천ha 중 6천800ha (전체면적의 97%)를 추청에서 해들·알찬미로 정착시켜 식량 자립화를 이뤄냈다.

원예특작분야에서는 스마트농업교육관을 이용한 토마토 및 딸기 실증재배로 스마트 영농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초보 도시농부 체험교실 등 도시농업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민들의 도·농 사회 협력을 유도했다.

경영축산분야에서는 국내 육성 월동조사료 생산 및 농식품 부산물 한우사료화 시범사업 보급으로 농가 경영비용 절감에 기여했다.

이날  김경희 시장은 "이천농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끌어갈 기술보급사업의 역할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 앞으로도 신기술 보급 정착으로 이천 농가소득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우리 직원들이 앞으로도 더욱 힘써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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