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에서 발표한 ‘2022년(5차) 결핵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31일 성빈센트병원에 따르면 결핵 적정성 평가는 국가 결핵관리 정책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결핵 신환자의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과 표준화된 치료를 유도해 결핵 발생률 감소를 목적으로 심평원이 시행하는 제도다.

2021년(4차) 평가까지 국가단위 결과 공개였으나, 결과값 지속적 향상과 국민들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자 이번 지난해(5차) 평가부터 기관별 평가결과 공개로 변경했다.

평가는 지난해 1~6월 질병관리청에 신고된 결핵 신환자와 결핵 산정특례(V000)를 적용해 진료비를 청구한 508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내용은 ▶결핵균 확인 검사 실시율 ▶통상감수성 검사 실시율 ▶신속감수성 검사 실시율 ▶초치료 표준처방 준수율 ▶결핵환자 방문비율 ▶약제처방 일수율의 6개 지표로 구분해 평가했다.

평가 결과, 성빈센트병원은 모든 평가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종합점수 98.8점으로 1등급 의료기관에 선정됐다.

성빈센트병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성빈센트병원이 ‘안전하게 치료 잘하는 병원’으로 입지를 확고히 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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