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실내악단 i-신포니에타가 하와이 한인 공식 이민 120주년을 맞아 초청 위문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위문 공연은 하와이 KA우먼스클럽과 하와이한인회 초청으로 총감독을 맡은 김영규 공동대표를 비롯한 정단원 모두가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아이신포니에타 메인 곡 ‘비발디 사계’와 자작곡 ‘아이씬 아리랑’을 선보이고 현지에서 인기가 많은 우리가곡과 가요를 연주한다.

공연단은 오는 4일 오후 5시 김치페스티발이 열리는 마키키공원에서 ‘함께, 노래하다’를 주제로 공연을 시작한다.

이어 5일 오후 4시, 하와이그리스도감리교회 ‘창립120주년 기념 축하공연’과 7일 오후 6시 하우스콘서트 ‘가을, 음악과 사랑에 빠지다’ 주제로 공연을 마무리한다.

지난 2004년 창단한 실내악단 i-신포니에타는 인천시 전문예술단체로 해마다 관객 친화적인 공연과 학교로 찾아가는 공연을 진행한다.

조화현 단장은 "우리 가곡과 동요로 모두가 함께하는 노래들을 이번 프로그램에 담았다"며 "120주년을 맞은 우리 동포들에게 기쁨과 환희 순간을 전하고자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손민영 기자 sm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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