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아일랜드 기업통상고용부 장관 일행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연세대 관계자들이 K-NIBRT 운영 관련 파트너십 강화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아일랜드 NIBRT(National Institute for Bioprocessing Research&Training)와 글로벌 파트너 관계를 강화한다.

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연세대학교 K-NIBRT사업단에 따르면 이날 연세대 국제캠퍼스를 방문한 아일랜드 기업통상고용부 장관 일행과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진용 청장, 이진우 연세대 국제캠퍼스 부총장과 방한 중인 아일랜드의 사이먼 코브니 기업통상고용부 장관, 마이클 로한 산업개발청장, 리오 클란시 기업진흥청장, 다린 모리시 NIBRT 대표가 참석해 K-NIBRT 목표·전략을 공유하고, NIBRT 시스템 성공 정착을 위해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NIBRT는 첨단 바이오공정시설을 활용한 인력 교육과 연구 솔루션을 제공하는 아일랜드 국립교육기관이다.

K-NIBRT는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인천시(경제청), 연세대가 바이오 공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추진 중인 국책사업으로,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는 2025년 개장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해당 센터는 세계 수준의 시설과 경험을 보유한 아일랜드 NIBRT의 교육시스템을 국내 실정에 맞게 운영할 글로벌 전문인력 양성기관이다.

연세대 국제캠퍼스는 센터 개장에 앞서 2021년 아일랜드 NIBRT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시범 교육 중이다. 센터가 정식 개소하면 연간 2천 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한다.

인천경제청은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의 지속가능한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와 더불어 바이오 스타트업·벤처 지원기관인 K-바이오랩허브, 세계보건기구(WHO) 위탁 글로벌바이오캠퍼스(GTH-B) 등 바이오 혁신 인프라 건립에도 속도를 낸다.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는 100여 개 산학연 중심의 바이오 관련 기업과 기관들이 모여 단일 도시 기준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생산 역량을 보유한 산업단지로 거듭난다.

김진용 청장은 "아일랜드 사절단 방문을 계기로 아일랜드와 스타트업 육성, 경제·문화 들 다양한 영역에서 교류를 확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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