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동탄2신도시∼판교역을 비롯해 공공버스 12개 노선 운행을 시작했다.

1일 도에 따르면 공공버스는 영구면허로 운영하는 민영제와 달리 버스 노선을 공공이 소유하고, 경쟁입찰로 선정한 운송사업자에게 한정면허를 줘 운영하는 제도다.

1일에 운행을 개시한 10개 노선은 ▶화성 동탄2신도시~판교역(6011번) ▶수원역~안산역(9090번) ▶고양 대화동~부천대학교(1001번) ▶안성터미널~동탄역(8202번), 안성터미널~야탑역(8201번), 안성터미널~수원터미널(8200번) ▶파주 문산읍~부천터미널(5000번) ▶평택지제역~야탑역(6801번), 안중터미널~아주대학교(6800번) ▶성남 판교 제2테크노밸리~고산지구(3100번)다.

13일부터 운행하는 2개 노선은 ▶안산 반월공단~수원역(7070번) ▶안양 범계역~킨텍스(8407번)다.

현재 도 공공버스는 155개 노선 1천517대가 운행하며, 이번 신규 노선은 2021년 12개 노선 확대 뒤 2년 만이다.

앞서 도는 지난 4월 2023년 공공버스 신규·전환 노선으로 운행 개시 노선 12개를 비롯해 18개를 선정했다. 6개 노선은 차량출고가 늦어져 차량 생산업체와 긴밀히 협의해 추후 운행을 개시하도록 노력 중이다.

김상수 교통국장은 "광역버스 입석 금지로 승차에 불편을 겪는 도민들에게 이번 경기도 공공버스 운행 개시가 도민의 출퇴근 시간 단축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앞으로도 경기도 공공버스가 안전하고 안정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민준석 기자 bgmin@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