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가 손시헌(43) 전 NC 다이노스 코치를 퓨처스(2군)팀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SSG 랜더스 제공>
SSG 랜더스가 손시헌(43) 전 NC 다이노스 코치를 퓨처스(2군)팀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SSG 랜더스 제공>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2일 손시헌을 퓨처스 감독으로 선임했다.

손시헌 신임 퓨처스 감독은 두산 베어스 신고선수 출신으로 현역 시절 안정적인 수비와 뛰어난 작전 수행 능력을 보이며 대표 허슬 플레이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에서 주장을 맡으면서 리더십을 인정받았고, 은퇴 후 수비코치를 수행하면서 젊은 선수들을 이끄는 지도자로 활약했다.

또 스포츠사이언스를 바탕으로 선수를 육성하는 미국 팜시스템에 관심을 갖고 관련 분야 공부를 꾸준히 했다.

SSG는 손시헌 감독이 스포츠사이언스를 근간으로 하는 구단 육성 방향성을 이해하고, 이를 활용해 퓨처스 유망주들 변화와 성장을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손시헌 감독은 "2군 감독직을 맡겨 주신 SSG 구단에 감사드리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그간 경험을 바탕으로 코칭스태프나 프런트와 소통하고 협업하면서 좋은 선수들을 육성하겠다"며 "누구나 동등한 기회를 부여받아 성공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시헌 퓨처스 감독은 2일 강화도 SSG퓨처스필드에서 퓨처스 선수단과 만나 인사를 나눴으며, 3일 일본 가고시마 마무리캠프에 합류한다.

이인엽 기자 yy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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