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군자교(정왕동 2111번지 일원) 내진보강공사를 시행한다. 공사기간은 오는 31일부터 1월 28일까지다. 

 5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공사는 지난 2016년 실시한 내진성능평가 결과, 내진성능이 부족한 것으로 확인된 군자7교의 내진성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되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3억 원을 포함, 총 사업비 5억 원을 투입해 하부 교량받침을 지진 시 수평 변위를 수용하는 일체형 탄성받침으로 교체(32EA)하고 내진성능을 확보할 방침이다.  

 시의 내진성능평가 결과, 내진성능 부족 교량은 총 13곳이다. 이중 은행1육교, 시흥1교, 방산대교, 포리2교, 하중1육교, 옥구1교, 옥구7교 등 7곳에 대한 내진보강공사를 완료했고 이번에 공사가 진행되는 군자7교를 포함한 나머지 6곳의 교량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내진보강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관내 교량 시설물에 대해 지속적으로 내진보강, 유지관리를 실시해 지진 등 재난상황 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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