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인천 원도심 주거·재생 방향 논의

인천도시공사와 협치포럼 열어 도시재생 거점단지 비전 등 공유

LH 인천지역본부는 인천도시공사(iH)와 함께 지난 3일 센트럴파크호텔에서 ‘2023년 제2차 주거·재생 협치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포럼은 LH·인천도시공사·지자체·지역전문가 간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추진 방향 같은 원도심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려고 마련했다.

‘인천협치포럼’은 서종국 인천대 교수와 박봉규 LH 인천지역본부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지자체 공무원을 포함한 외부위원 27인과 내부위원 5인으로 구성됐다. ‘주거복지’, ‘도시재생’ 2개 분과로 나눠 운영 중이다.

포럼에서 민혁기 연구위원(인천연구원)은 ‘인천 주택정비사업 추진 가능성과 정책방향’을 주제로 기반시설 투자 필요성은 물론 신규 사업 추진 방향과 공공주도 주택정비 방향을 제시했다.

권혁삼 LH 토지주택연구원 연구위원은 ‘LH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추진 현황과 과제’ 발표에서 LH 사업 추진 현황과 사업 여건 변화에 따른 제도개선 방향을 다각적으로 제시했다.

박석규 iH 재생사업단 부장은 ‘iH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을 주제로 제물포역·굴포천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추진 현황과 개발 방향 발표, 그리고 지역과 상생하는 도시재생 거점단지의 비전을 공유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박봉규 LH 인천지역본부장과 이은진 인천시 도시균형정책과 팀장, 김천권 인하대 명예교수, 조상운 인천연구원 선임연구원, 이동훈 부천대 경영학 교수, 진영환 전 중앙도시계획위원 등 여러분야 전문가들이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추진 방안과 원도심 개발 방향에 대해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박봉규 LH 인천지역본부장은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지속적인 상호 교류로 인천 원도심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실현 가능한 사업 모델을 적극 발굴해 원도심 주거 여건 개선과 지역 균형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동식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