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택시 상가로 돌진… 기사는 "급발진 사고"

자동차 급발진 (PG)./연합뉴스

○…지난 4일 오전 11시 55분께 60대 택시기사 A씨가 몰던 전기차 택시가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상가건물 식당으로 발진하는 사고가 발생.

○…5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사고는 식당 인근 마트에 주차 중이던 A씨 아이오닉5 택시가 갑자기 마트 앞 4차로를 횡단해 반대편 상가 쪽으로 빠른 속도로 달려가면서 났는데, 당시 식당 안에 있던 시민 5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상황.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브레이크를 여러 번 밟았으나 제동이 되지 않았다"며 급발진 사고라고 주장했고, 경찰은 "당시 A씨가 음주 또는 약물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다. 택시 운행 기록장치를 분석할 예정"이라고 설명.

안경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