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 럼피스킨 병의 전국적 확산으로 축산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적극 행정으로 고통 분담에 일조하고 있는 직원이 있어 화제다.

화성시청 축산과에 근무하고 있는 오민지 주무관이 그 주인공.

오 주무관은 지난 10월 화성시에서 소 럼피스킨병 발생하자 신속하게 발생농장 및 인근 도로 통제 초소를 설치하고 축산차량에 대한 소독 방역을 강화해 질병의 확산을 방지했다.

또 관내 거점소독소 1곳을  추가로 설치해 상시 차단 방역 체계를 운영해 가축 질병 발생에 사전 대응하고 타 지역으로의 질병 확산 최소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밖에도 공동방제단 23개 단과 광역방제기 3대를 동원해 소 농가와 축산시설 주변 소독을 통해 질병 확산을 방지했으며 축산농가에 소독장비를 지원하는 차단방역시설 지원사업 등을 통해 축산농가 소독은 물론 방역 시설 개선 및 방역 의식 고취에 솔선수범했다는 것이 관내 축산 농가들의 칭찬이다.

이에 대해 오 주문관은 "축산 농가들을 위한 방역 활동으로 인해 보람을 많이 느끼며  앞으로도 공직자로서 책임감과 사명감을 잊지 않고 축산농가들을 위해 일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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