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문화예술재단은 오는 10일 오후 7시 30분 평촌아트홀에서 바리톤 김동규가 들려주는 오페라 이야기 ‘이 장면을 아시나요?’를 공연한다.

공연은 우리나라 최초로 이탈리아 밀라노의 라 스칼라 극장에서 주역으로 활약한 바리톤 김동규가 노래와 함께 오페라 용어를 비롯해 오페라 명장면과 아리아 등을 설명하며 오페라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 인문학 콘서트다.

공연에서는 헨델의 오페라 ‘리 날도’ 중 영화 ‘파리넬리’를 통해 널리 알려진 ‘울게 하소서’를 비롯해 모차르트의 ‘돈 조반니’와 로시니의 희극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푸치니의 낭만주의 오페라 ‘라보엠’ 등 유명 작품에 삽입된 아리아를 선보인다.

소프라노 한아름과 테너 하세훈이 출연하며, 김하얀·최혜진이 다채롭고 풍성한 오케스트라 음향을 구현할 수 있는 악기 엘렉톤을 연주한다.

티켓 가격은 전석 1만 원이며, 8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안양문화예술재단 홈페이지www.ayac.or.kr)를 참고하면 된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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