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이 7일 안양동안경찰서를 찾아 병원 치료 중 도주한 피의자를 검거한 경찰관들을 격려했다.

안양동안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안양 평촌 소재 병원에서 특수강도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 병원 치료를 받던 재소자가 도주했다는 112 신고를 접수했다.

동안서는 강력팀 형사를 총동원해 CCTV 추적을 통해 최초 도주 이동 경로를 신속히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경기북부와 서울북부 지역을 대상으로 수사를 진행했다.

이어 지난 6일 오후 9시 25분께 의정부 가능동 노상에서 지인에게 공중전화를 이용해 통화한 발신지를 추적, 의정부경찰서와 공조해 피의자를 검거했다.

홍기현 청장은 "강력 형사들이 휴가까지 반납하고 총력 대응한 결과 사건 발생 63시간만에 도주 피의자를 검거해 시민들의 치안 불안을 말끔히 해소해 경찰 신뢰도 향상에 기여했다"며 검거 유공 경찰관을 격려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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