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가 10일부터 사내 방송 ‘안산시의회 FM’을 송출한다. 사진은 첫 회 방송 DJ를 맡은 송바우나 의장. <안산시의회 제공>

안산시의회가 오는 10일부터 사내 방송 ‘안산시의회 FM’을 송출한다.

시의회는 이날 첫 회 방송을 시작으로 내년 6월 말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8시 50분부터 8분간 사내 방송을 한다.

안산시의회 FM은 사전 녹음 방식으로 진행하며, 시의원과 사무국 직원들이 돌아가면서 일일 DJ를 맡는다. 2분 분량, 700자 내외 짧은 소개 글과 음악이 주요 콘텐츠다.

금요일의 아침을 일일 DJ가 직접 작성하고 선곡한 멘트와 음악으로 시작해 의회 구성원들의 유대감과 업무 의욕을 고취시키리라 기대한다.

안산시의회 FM 첫 방송 DJ로는 송바우나 의장이 나섰다.

송 의장은 지난 6일 의장실에서 진행한 녹음에서 올해 제2차 정례회를 앞두고 수고하는 의회 구성원들에 대한 격려와 저마다 방식으로 묵묵히 삶의 행로를 걷는 이들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두 곡의 음악과 함께 전했다.

송 의장은 "긴장보다는 설렘이 더 컸다"며 "비록 의회 내부 방송이지만 의회가 이렇게 소통한다는 점을 시민들이 알아주시고 의회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기를 바란다"고 방송에 임한 소감을 말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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