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2학기 거기이룸대학 374개 강좌를 12월 16일까지 운영한다.

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경기이룸대학은 경기 공유학교의 한 가지 유형으로 중·고등학생과 동일 연령대 학교 밖 청소년이 지역 대학과 전문기관에서 진로 개척과 학습 역량을 키우는 프로그램이다.

2학기에는 한양대를 비롯한 59개 대학, 사법연수원 5개 전문기관에서 일반 강좌(17차시), 단기 강좌(8차시)를 운영하며 청소년 8천600명이 참여한다.

개설강좌는 ▶방문형 151개 ▶거점형 29개 ▶온라인형 193개로 모두 374개다. 의학·정보통신·경영을 포함한 다양한 계열 강좌를 마련했다.

학생들은 다양한 강의를 수강하며 관심 분야에 대한 직업군을 탐색하고, 심도 있는 학과 경험으로 진로 설계를 구체화한다.

더욱이 올해 진로탐색과정 11개 강좌를 시범 운영해 고등학교 진학 전 중학교 3학년 학생의 진로탐색 역량을 강화한다.

중학교 3학년과 동일 연령대 학교 밖 청소년이 대학과 전문기관 강좌에 참여해 진로 탐색이 가능하다. 범죄심리로 프로파일러 청소년 진로체험 따위 11개 강좌에 학생 200여 명이 참여한다.

학교는 학생이 질 높은 교육을 받도록 안내하고 참여 기관은 교육과정과 시설 사용 안내 따위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교육지원청은 대학과 거점 시설, 전문기관에서 운영하는 강의 과정을 점검해 청소년이 안전하게 수강하도록 지원한다.

김인숙 지역교육협력과장은 "대학, 전문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학생 진로 개척과 전문 학습 역량을 신장시키고, 경기이룸대학이 지역 맞춤 공유학교로 자리매김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은채 기자 cha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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