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탄벌동은 8일 행정복지센터에서 관내 소외계층 200가구를 위한 김장 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김장김치 나눔 행사에는 탄벌동 내 11개 기관 및 단체 회원과 동직원 등 50여명이 참여했으며 직접 담근 김치 700포기는 정성스럽게 개별포장해 기초생활수급자 및 홀몸 어르신, 조손가정 등 200여가구에게 배부하고 거동이 불편한 이웃에게는 직접 찾아가 전달했다.

특히, 이번 김장김치는 탄벌동 관내 기관·단체인 통장협의회·체육회·기업인협회·새마을지도자·새마을부녀회·주민자치위원회·지역사회보장협의체·바르게살기위원회·자율방재단·광주농협 탄벌지점과 광주금강교회에서 절임 배추 200포기를 후원하는 등 1천110여만원의 후원으로 진행돼 그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노수금 탄벌동 새마을부녀회장은 "높은 물가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이웃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지역사회에 대한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혜원 동장은 "탄벌동의 모든 기관단체가 참여해 더 뜻깊은 김장 나눔 행사가 될 수 있었다"며 "한마음 한뜻으로 지역 사랑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탄벌동 이웃사랑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탄벌동 통장협의회, 체육회, 기업인협회탄벌송정지회는 지난 10월 동절기 대비 취약계층을 위해 특별성금 200만원을 별도로 기탁한 바 있으며 매년 사랑의 김치 나누기 행사 등을 통해 나눔 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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