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10일 제24회 전몰학도의용대 추도식을 참전 기념비 앞에서 엄숙히 거행됐다. 

이날 행사는 ㈔학도의용군전우회 경기북부지부가 주관하고 국가보훈부(경기북부보훈지청)과 가평군이 후원했다.

이 자리에는 서태원 군수를 비롯 최정용 가평군 의회 의장, 신일균 학도의용군 경기북부 지부장, 남창수 경기북부 보훈지청장, 김만규 학도의용군 중앙회장, 장석윤 가평군 재향군인회장, 기관장, 회원, 유족 들 80여명이 참석했다.

서태원 군수는 추념사에서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는 꽃다운 나이에 산화한 학도병들의 희생위에 세워졌다"며 "이 고귀한 희생정신을 받들어 보람 있고 가치있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힐링과 행복 하나되는 가평군을 이뤄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평 전몰 학도병 추모비는 조국수호의 사명감으로 전공을 세우고 희생한 군번 없는 학도병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지난 2000년에 생존 학도병들의 성금과 군 지원금으로 건립됐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