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새마을회는 10일 ‘2023년 따듯한 겨울나기’를 목표로 홀몸노인과 저소득층 같은 취약계층에게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을 진행했다. 

그간 새마을회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고자 고추장 나눔 재래간장과 된장 나눔, 올 추석에는 읍면별 명절 음식 나눔으로 한 해 동안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김장김치 나눔을 코로나19 이후 두 번째로 진행하는 대규모 김장 김치 나눔 행사로 지역사회에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따듯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읍·면별 새마을회와 서태원 가평군수를 포함한 지역공무원들이 참여했고 내 주변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김장 김치 만들었다.

서태원 군수는 "올해도 추운 겨울이 예상되지만, 취약계층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분들께 따듯한 온정을 전할 수 있는 김장 나눔을 통해 가평군민 모두가 따듯한 겨울나기가 되길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가평군새마을회 전양순 군부녀회장은 "나눔이야 공장김치를 구매해 쉽게 할 수도 있지만 정성스레 직접 만든 김치를 나눔으로써 단순 김치뿐만 아니라 온정까지 전할 수 있는 좋은 활동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올해 가평군청의 지원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가평군내 거주하는 홀몸노인을 비롯한 소외계층 1천여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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