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청년정책 벤치마킹 타 지역 공공기관 방문·문의 잇따라

안양시의 청년정책을 벤치마킹하려는 타 지역 공공기관의 방문과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시에 따르면 광주광역시 북구의회 의원과 정책지원관 등 8명이 지난 10일 안양시를 찾았다.

시는 광주 북구의회 방문단을 대상으로 청년정책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범계역 청년공간 투어와 조은주 전 경기청년지원사업단장의 강연을 진행했다.

지난 5월 경북 구미시는 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등 청년 주거 지원사업을 벤치마킹하려고 안양시를 찾았으며, 타 지자체의 전화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

시가 지난 2021년 시작한 청년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사업은 현재 경기도의 경기청년 역량 강화 기회지원 사업으로 확대됐다.

지난 3월 구축한 청년인재플랫폼은 경기도 최초의 온라인 청년 데이터베이스(DB) 시스템으로, 플랫폼에 등록한 청년들이 시의 각종 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되는 등 정책 결정 과정에 청년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청년 참여를 확대해 청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좋은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적극 지원해 청년특별도시 안양의 위상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시는 올해 제5회 청년친화헌정대상 종합대상에 이어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청년참여 우수지역 장려상을 수상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