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관(50)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은 지난 11일 의왕·과천 시민들과 함께하는  <나의 청와대 일기>(한길사)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의왕 신협 본점(의왕시 신장승길 30) 대강당에서 개그맨 서승만 씨의 사회로 진행된 출판기념회는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 첫 출근부터 마지막 퇴근까지 함께한 저자가 청와대에서의 5년, 1천826일의 기억을 담은 책 소개와 함께 책에 담지 못한 에피소드를 들려줘 1천여 명의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특히, 청와대 사람들의 출퇴근부터 수면 부족에 시달리는 실생활 이야기, 문재인 대통령의 인간적인 매력과 엄격함, 2018년 남북정상회담을 성공시키기 위한 치밀한 물밑 작업, 그리고 조국 전 민정수석의 보좌관으로 일하며 현장에 있었던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상황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이 책을 추천한 문재인 대통령은  "<나의 청와대 일기>는 나로서는 무척 반갑고 고마운 책입니다. 윤재관은 대통령 임기 시작부터 끝까지 5년 내내 청와대에서 함께 고생한 동료입니다. 그의 이야기이지만 우리의 이야기이고 나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노무현재단 이사장), 김영주 국회 부의장, 장병완 전 기획예산처 장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 강득구 의원, 최강욱 전 의원, 전해철 의원, 김민석 의원, 고민정 의원, 윤건영 의원, 김용민 의원과 박시영 박시영TV대표 등의 축사가 이어지는 등 지역정가에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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