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학산문화원 학산생활문화센터가 오는 29일 학산소극장에 한국판소리 보존회 인천지회장인 김경아 명창을 초빙, ‘11월 학산가족음악회 눈대목으로 만나는 심청가’ 판소리 공연을 펼친다.

판소리 다섯 마당 가운데 ‘효’를 주제로 한 ‘심청가’는 뛰어난 음악 구성을 지녀 우리나라 시대적 정서를 나타내는 전통예술로 삶의 희로애락을 해학적으로 표현하며 청중도 참여하는 점에서 가치가 큰 판소리다.

김경아 명창은 20년 이상 인천을 무대로 활동 중이며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춘향가’ 이수자인 소리꾼이다.

제24회 임방울국악제 판소리 명창부 대통령상을 받은 그는 지난 2021년에 학산소극장에서 ‘판소리 인문학 춘향가 완청(完聽)’ 공연을 진행하는 등 판소리 가치를 널리 알렸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공연으로 꾸미는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며 자세한 사항은 미추홀학산문화원 누리집(www.haksanculture.or.kr)을 참조하거나, 전화(☎032-866-3994)로 문의하면 된다.

 이인엽 기자 yy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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