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이 신생아 집중치료실에서 퇴원한 환아와 가족, 의료진, 봉사학생 등 80여명을 초대해 ‘제3회 홈커밍데이’를 개최했다고 12일 알렸다.

인하대병원은 지난 2018~2021년 1천500g 미만 또는 32주 미만 미숙아로 태어나 치료를 받고 퇴원한 아이들과 가족들을 초대해 축복하고 응원했다.

인하대병원은 행사에서 신생아 집중 치료실 영상 상영, 환아 부모의 양육 사례 발표, 육아 상식 OX 퀴즈, 풍선아트,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전가원 인하대병원 국가지정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장은 "부모님과 의료진 사랑과 지지를 바탕으로 우리 아이들이 혼자 배를 타고 항해하는 여정을 무사히 마치고 목적지에 잘 도착했다"며 "이 덕분에 건강하게 부모님 품에 안기고 오늘 이 감동적인 순간이 와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뜻깊은 순간을 함께 나누며 좋은 추억을 쌓고 아이들을 키우면서 궁금한 점, 어려운 점, 행복한 순간들을 여러 가족과 의료진이 함께 나누는 자리를 만들고 싶었다"며 "우리 의료진들은 아이들이 건강한 미래를 그리는데 도움을 주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인엽 기자 yyy@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