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가 진행 중인 중소기업 해외 유통망 진출 지원 실적이 지난해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났다.

12일 도에 따르면 ‘2023 중소기업 해외 유통망 진출 지원사업’의 올해 거래액이 지난달 31일 기준 53억6천만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거래액 26억5천만 원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도의 수출매칭 지원으로 미국과 일본, 중국, 필리핀, 파라과이, 독일, 베트남, 싱가포르 등에서 도내 중소기업 물품 약 47억6천만 원의 거래가 이뤄졌다. 또 B2C 해외 역직구 온라인몰을 통해 미국 아마존과 일본·싱가포르 큐텐 등에서 거래액 6억 원을 기록 중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해외시장 진출을 원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상품 발굴부터 유통 판로 개척을 위한 인증과 필요 서류 구비, 통번역을 통한 수입사 협상, 물류비 지원 등 수출 관련 모든 부분에서 업무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이승록 도주식회사 대표이사 권한대행은 "내년에도 도내 중소기업들의 우수한 제품을 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단순 지원에서 벗어나 중소기업 수출 기초 체력을 다질 수 있도록 사업을 설계하고 집중 지원하겠다"고 했다. 

 김민기 기자 mk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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