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경기도청 옛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 청년참여기구 제3기 발대식에서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청년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경기도 제공>
11일 경기도청 옛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 청년참여기구 제3기 발대식에서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청년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경기도 제공>

경기도 청년들의 도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청년 정책을 직접 발굴·제안하는 ‘제3기 경기도 청년참여기구’가 발대했다.

지난 11일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 옛 청사에서 진행한 발대식에는 염태영 도 경제부지사, 김태희·김도훈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 위원, 청년 도의원 장민수·이자형 의원, 원미정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 문보경 경기도 청년정책조정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해 도내 청년들이 참석했다.

경기도 청년참여기구는 청년의 정책 참여 기회 확대와 소통 활성화를 위해 2021년 구성한 청년협의체다. 3기에서는 2기보다 약 30명 증가한 250명의 청년(19~39세)이 참여해 일자리, 주거, 문화 등 정책 수요가 높은 분야와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는 자율 분야에 대해 정책을 발굴하고 제안하는 형식으로 내년 9월까지 활동한다.

제안된 정책은 관련 사업부서를 통해 가다듬게 되고 주민참여 예산 절차에 따라 숙의토론을 거쳐 ‘청년정책조정위원회’ 등 정책 심의 과정에 반영한다.

이번 제3기 경기도 청년참여기구 선발은 추첨 방식의 이전 선발 방식과 달리 사전 필수교육 이수, 서류와 면접심사 등을 통해 청년정책과 활동에 관심이 높은 청년들을 최종 선발했다.

염태영 경제부지사는 "민선8기 경기도는 ‘기회’를 청년정책 키워드로 하고 있다"며 "기성세대나 기득권 틀을 깨고 더 많은 기회·더 고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건 기자 g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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