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굿네이버스 등 민간 후원으로 어린이를 위한 공원을 만들 예정이다. 사진은 공공형 놀이터 조성 민관 협약식. <의정부시 제공>
의정부시가 굿네이버스 등 민간 후원으로 어린이를 위한 공원을 만들 예정이다. 사진은 공공형 놀이터 조성 민관 협약식. <의정부시 제공>

의정부시가 굿네이버스, 넥슨과 손잡고 어린이들이 뛰어놀 행복한 공원을 만든다.

12일 시에 따르면 넥슨재단이 후원하고 굿네이버스가 추진하는 ‘공공형 어린이놀이터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는 도 최초 시행한 민간기업 후원 공모사업으로, 시와 성남시가 1개소씩 대상지로 선정됐다. 시 사업 대상지인 하늘빛어린이공원(신곡동 702의 4)은 주거밀집지역과 청룡초등학교 근처에 있다.

하늘빛어린이공원은 2016년 생태놀이터로 조성했지만 시설이 오래돼 어린이들의 흥미가 떨어져 기능을 상실한 채 휴게 공간으로 사용 중이다.

시는 세밀한 현장 분석과 이용층 인터뷰로 대상지를 마련했다. 그 뒤로 도와 시, 굿네이버스, 넥슨재단 4개 기관이 현장 실사와 대상지 심층 회의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내년 9월 준공을 목표로 12월부터 주민 의견을 듣고 설계를 진행한다. 시는 넥슨재단, 굿네이버스와 설계 단계부터 적극 협의해 하늘빛어린이공원을 특색을 갖춘 수준 높은 어린이 놀이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김재훈 부시장은 "경기북부에서 의정부시가 유일하게 선정돼 의미가 더욱 깊다. 완성도 높은 공원을 조성해 어린이들이 행복한 도시 의정부를 만들겠다"고 했다.

의정부=이은채 기자 cha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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