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14∼15일 이틀간 0세 전용 어린이집 4곳에서 ‘아기공연 배달서비스’를 실시한다.

아기공연 배달서비스는 0∼24개월 영아의 창의성과 예술 능력을 키우고자 어린이집에 예술가를 파견하는 영·유아 문화 지원 서비스다.

영아 대상 문화예술 콘텐츠 필요성을 고민하던 시는 2016년부터 꾸준히 아기 공연 사업을 추진한 부천문화재단과 함께 해당 사업을 진행한다.

영아가 태어나서 양육자와 접촉하며 경험할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낸 ‘성게와 달팽이’, 영아 눈높이에서 감상하는 클래식 ‘별난별별 콘서트’ 총 2편이다.

시 관계자는 "영아 개인의 감각적 언어를 통해 교감하는 예술가·공연 콘텐츠가 현재 우리나라에는 다양하지 않다"며 "남양주는 영아에게 우수한 콘텐츠 제공을 위해 기관 협력을 시작으로 문화 향유 영역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보육사업팀(☎031-590-8976)으로 문의하면 된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