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지난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5회 다산목민대상’에서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특별교부세 1억5천만 원과 상금 2천만 원을 받는다.

다산목민대상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정신을 본받아 모범적이고 창의적 지방행정을 구현하는 기초자치단체를 선정해 2009년부터 매년 수여한다.

시는 3월부터 7월까지 3단계 심사 과정에서 율기(律己)·봉공(奉公)·애민(愛民) 3개 분야 10개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행정효율·청렴도를 평가하는 율기 분야에서 지속적인 청렴활동과 다양한 부패 방지제도 추진으로,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1등급)을 달성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제도 개선·갈등 조정을 평가하는 봉공 분야에서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과정 지원을 통한 IoT(사물인터넷) 기반 AED(자동심장충격기) 통합관리 플랫폼 개발 등 중첩 규제 해소로 기업의 시장 진입을 돕는 차별화된 정책을 인정받았다.

지역 발전과 사회적 약자 관련 정책을 평가하는 애민 분야에서는 안양시인재육성재단이 12년째 지속해 온 장학사업과 청년창업펀드 921억 원 조성, 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같은 다양한 청년정책을 펼쳐 온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