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올해 개최한 ‘제7회 경기히든작가’ 수상작을 엮은 작품집을 지난 10일 출간했다.
‘경기히든작가’ 공모전은 출판 경력이 없는 도민을 대상으로 글쓰기 교육을 포함해 출간과 마케팅을 지원하는 신진 작가 발굴 사업이다. 제7회 경기히든작가 공모전에서 선정된 10편(에세이 5편, 단편소설 5편)의 원고는 전문 편집자의 교정 작업을 거친 후 장르별로 묶어 에세이 1권과 단편소설 1권 형태로 제작했다.
소설 부문은 동물의 혼령을 보는 신비로운 여성과의 기이한 경험을 묘사한 김주몽 작가의 ‘검은 사슴’을 비롯해 김주헌 작가의 ‘(혀를 내밀며) 가나다라마바사’, 박혜진 작가의 ‘임상시험’, 송정진 작가의 ‘즐거운 상상’, 유은정 작가의 ‘AI(인공지능) 기자’를 수록했다.
수필 부문은 커피라는 소재에서 모녀 갈등과 화해를 표현한 김아름 작가의 ‘커피가 쓴 이야기’를 비롯해 권이연 작가의 ‘안녕, 나는 답장 봇’, 나경호 작가의 ‘그리고 세수를 아주 열심히 합니다’, 이해정 작가의 ‘찾았다! 약방할매’, 진선호 작가의 ‘바람이 잇는 길’을 실었다.
2023 경기히든작가 선정작품집 소설 부문과 수필 부문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서점에서 판매한다. 전자책(E-book)도 함께 출간했다.
17일부터 30일까지 도내 지역서점인 안산 ‘마을상점생활관’과 용인 ‘북살롱벗’에서 팝업스토어를 열며, 기간 내 작가와의 만남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서(書)’ 공식 인스타그램(@bookbygg)에서 안내한다.
김기웅 기자 woo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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