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제1회 대한민국 항만안전대상’에서 대상(해양수산부장관상)을 받았다.

항만안전대상은 한국항만물류협회가 항만하역 재해 예방에 기여한 기업과 개인을 선정해 시상한다. 중대재해처벌법과 항만안전특별법 시행으로 항만 안전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올해 처음 제정했다.

대한통운은 리밋(위험 시 자동 정지) 스위치와 에어백을 접목한 안전조끼, 다양한 첨단기술로 현장 위험 요소를 사전에 인지해 제거하고 초기 대응 기반을 마련하는 안전한 시설과 작업환경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리밋 스위치는 광전자 센서가 작업자 존재 유무와 거리를 인식해 하역기가 주변 작업자에게 접근하면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도 단계적으로 정지하게끔 했다. 충돌 위험 거리가 5m 이내면 감속을 시작하고, 3m 안으로 근접하면 자동 정지한다. 스마트 에어백은 작업자가 예기치 못한 사고로 떨어지면 조끼가 0.2초 만에 팽창해 추락으로 인한 충격을 완화해 준다. 또 현장 근로자들은 작업 위치를 확인할 보디캠을 착용해 위급 상황을 실시간 상황실에 알려 사고를 미연에 방치토록 했다.

배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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